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My Name is Vendetta)〉는 과거 마피아 조직원으로 살았던 한 남자가, 오랜 세월 숨어 살다가 가족을 잃은 후 복수를 결심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1. 기본 정보
감독: 코시모 곤살레스(Cosimo Gomez)
장르: 액션 스릴러, 복수극
주요 출연진: 알레산드로 가스만(산토 로마노 역), 지네브라 프란체스코니(소피아 로마노 역), 렘로 칼브로, 마르코 바실레, 지안루카 고브리
제작사: Colorado Film, Netflix Original
러닝타임: 90분
개봉/공개: 2022년 11월, 넷플릭스 독점 공개
2. 줄거리 요약
산토 로마노(알레산드로 가스만)는 한때 이탈리아 남부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마피아 조직의 그림자 킬러였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고 딸 소피아가 태어나면서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북부 산골 마을로 숨어들었다. 이름을 바꾸고 외부와 단절한 채 목장을 운영하며 살던 어느 날, 소피아가 SNS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그의 과거가 드러나고 만다.
그 사진을 본 과거의 원수들이 산토를 추적해 집을 습격하고, 아내는 처참히 살해된다. 산토는 딸을 데리고 도주하며 복수를 결심한다. 오래전 은신처에서 무기와 현금을 꺼내 들고, 부녀는 조직원들을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한다. 설원 위의 자동차 추격전, 창고와 폐공장에서 벌어지는 근접 전투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마침내 부녀는 조직의 보스 도메니코의 은신처를 습격하지만, 이는 함정이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산토는 도메니코를 쓰러뜨리고, 부녀는 국경을 넘어 떠난다. 그러나 엔딩은 그들의 미래가 평온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며 막을 내린다.
3. 제작 배경
감독 코시모 곤살레스는 “이 영화는 액션보다 부녀의 관계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의 설원과 밀라노의 뒷골목이 대비되도록 촬영되었으며, 액션 장면의 80% 이상을 배우들이 직접 소화했다. 설원 위 자동차 추격 장면은 한 번의 원테이크로 촬영되었고, 360도 카메라를 차량에 설치해 현장감을 살렸다.
4. 등장인물 분석
산토 로마노: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갈등하는 냉철한 인물로,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폭력의 세계로 발을 들인다.
소피아 로마노: 평범한 10대 소녀에서 복수심에 눈뜬 전사로 변모한다.
도메니코: 복수의 순환을 끊지 않는 마피아 보스.
카를로 & 로렌조: 산토와 과거 깊은 악연을 공유하는 조직원들.
5. 대중 반응과 평가
이 작품은 공개 직후 유럽 넷플릭스 TOP10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부녀가 함께 복수를 수행하는 설정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액션 장면과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예측 가능한 전개와 클리셰는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다.
6. 종합 평가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몰입감을 주는 복수극이다. 전형적인 액션 플롯이지만 부녀의 감정선과 성장 서사가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며, 엔딩에서 여운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남긴다.